물 떨어짐 원인과 해결방법
- 문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바깥의 습하고 더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이슬 맺힘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창문을 꼭 닫아서 바깥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해야 합니다.
- 거실에 있는 천장 에어컨의 경우, 날씨가 매우 더운 날이면 거실쪽 큰 창문의 복사열 때문에 에어컨 날개 쪽에 물이 맺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싫어해서 에어컨 날개를 최대한 천장 쪽으로 붙인 상태로 고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바람을 나오게 하면 에어컨 날개에 더 많이 물이 맺히게 됩니다. 에어컨 날개는 적당히 열어서 작동해 주세요.
- 희망(설정) 온도를 실내온도와 대비했을 때 5℃ 이내로 설정하고, 바람 세기를 강풍으로, 바람 방향을 최대로 설정해서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줄이면 이슬 맺힘 현상이 줄어듭니다.
- 필터를 청소해줍니다. 필터를 청소하면 공기량이 많아져서 외부와의 온도차가 줄어들고, 이슬 맺힘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 주기는 1년에 1~2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청소하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중성 세제를 사용해 물로 청소한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 진 곳에 말려줍니다.
천장형 에어컨의 모터소리 소음
천장형 에어컨에서 밤마다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 벽걸이 에어컨이나 스태드형 에어컨은 에어컨 내부에서 발생하는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호스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서 물을 따로 말려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천장형 에어컨은 물이 빠질 수 있는 구배가 없기 때문에 에어컨 속 물을 말리기 위한 모터가 따로 있고 에어컨을 사용하면 건조를 위해 그 모터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많이 사용할 수록 이 모터가 돌아가는 횟수도 더 늘어나게 되고, 조용한 밤시간에는 모터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고장 난 줄 아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일 뿐 고장 난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
- 실외기가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실외기실이 실내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바깥 창문 (루버창) 닫혀있지만 블라인드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실외기실의 루버창을 꼭 열어두셔야 합니다. (90도 각도로)
- 만약 실외기실 루버 창을 열어두지 않은채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실외기실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에어컨 작동이 잘 되지 않거나,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게 되고 실외기실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화재의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여름에는 되도록 실외기실 창문과 방충망까지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더운 한여름에는 방충망의 유무에 따라서도 온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또 실외기실의 통풍이 잘 되도록 실외기 주변에는 물건을 많이 쌓아두지 않도록 합니다. 실외기 뒷면에 있는 열 교환기(흡입구)가 물건으로 인해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실외기가 과열되어 냉방 성능이 떨어지고 인화성 물건의 경우 화재의 위험성까지 생기게 됩니다.
실외기실 관리방법
- 실외기 옆에는 물이 빠질 수 있는 하수구가 있는데 실외기에서도 물이 나와 하수구 쪽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하수구가 있는 쪽 실외기 옆에는 (저희 집 기준으로는 실외기 왼쪽) 물건이나 짐을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물건을 함께 보관 할 때에는 실외기와 멀리 떠러진 반대편 벽쪽에 소량만 적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