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항 불꽃축제 다녀온 후기 알려드릴께요
토요일이 거의 메인공연이라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든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포항까지 3시간 가량 걸렸는데 포항안에서만 거의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일요일은 토요일만큼 많지 않을것 같지만 여러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 복잡할것 같습니다.
도로 통제구간
도로 통제구간이었는데도 차들은 많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차와 사람이 엉켜있는 수준이라 이 도로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그냥 갇혀 있어야 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해변 가까이 차를 가지고 가는 행위는 정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주차 말고도 자리를 맡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음식을 먹거나 뭐든 줄서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빨리 차에서 벗어나 걸어다니는것 추천드려요
주차장
주차장은 포함 진입 할 때 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고 두 블록 정도 떨어진 인적한 골목에 있는 문닫은 가게 앞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들어올때 주차는 문제가 아닌게 불꽃놀이 끝나고 나갈때가 진짜 헬 시작입니다! 차라리 멀리 차를 주차해야만 포항을 빨리 탈출(?) 하실수 있어요. 들어올때는 다들 제각기 다른 시간에 들어오지만 나갈때는 정말 모든 차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엄청난 사태가 벌어집니다. 저희는 멀리 골목에 주차했지만 포항시내를 벗어나는데만 거의 40분이 걸렸고 해변 가까이 주차한 차들은 정말 주차장 수준으로 몇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해변 가까이에 있는 공영주차장의 장점은 말그대로 행사장에서 제일 가깝다는 것. 들어갈 때는 여유있게 일찍 가신다면 걸어갈 때 해변에 가까이 도착하실 수 있겠지만 나갈 때는 그것이 단점으로 작용된다는 것!
그리고 주차장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하실거면 너무 깊은 골목까지는 들어가지 않는게 좋아요. 마치고 골목에서 큰대로변으로 나오는데까지 엄청 오래 걸립니다.
먹거리 부스
부스가 엄청 많이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사먹는것 조차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저희는 처음 가봐서 저녁에 포항 도착하면 저녁 먹을 생각에 무작정 갔는데
저녁 6시? 7시부터 돌아다녔지만 영일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해변가 식당들도 만석이거나 재료소진으로 인해
판매 종료인 매장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먹을것을 비상용으로 미리 챙겨가시는것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과 가는 가족단위라면요!
화장실 사용
화장실은 정말 줄이 먹거리 부스보다 더 길었습니다. 큰 화장실과 샤워장에 있는 화장실 모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저는 해변 맞은편 가게에 있는 화장실을 죄송한 마음으로 썼는데 알고 보니 개방화장실이 있더라구요! 축제기간동안은 가게들 중에서 개방하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급한분들은 이런쪽으로 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불꽃축제 공연
저희가족은 초록색 별표그려진 위치의 백사장에서 돗자리 깔고 감상했는데요! 앞쪽에 앉으면 시야는 괜찮습니다. 다만 텐트가 군데군데 쳐져있어서 텐드 뒤는 꼭 피해서 자리 잡는것 추천드립니다. 낮은 텐트는 괜찮은데 이따금 높은 텐트는 진짜 시야를 가립니다.
불꽃놀이는 해변 측면에서 봐도 잘 보이지만 드론쇼는 중앙을 기점으로 공연하기 때문에 조금 작게 보이실수 있어요 드론쇼는 그림이나 글씨가 대부분이라 중앙에서 보는게 더 잘보이겠더라구요!
공연자체는 너무 황홀하고 멋있었어요 고생고생해서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비록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모래와 엉켜 꼴은 엉망이 되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길 마지막관문
마치고 나서 주차한곳에서 벗어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는 11시쯤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이때는 해변에서 먼 곳일 수록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해변을 겨우 벗어나고 대도로에 오면 포항 IC에 차량이 엄청나게 몰립니다. 저희차는 남들이 가는 길로 가지 않고 포항 외곽으로 빙 둘러서 포항IC로 집입했습니다. 이까지도 40분정도 걸렸는데 이것도 그나마 정말 빨리 간 편이었더라구요. 그나마 이까지는 좀 달리면서 진입했는데 톨게이트 타면서부터 다시 차가 엄청나게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밤 12시30분에 고속도로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수준. 정말 명절에도 이정도일까 싶었어요. 첫 휴게소인 영천 휴게소를 가는데 데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영천휴게소 진입도 차량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새벽에 바글바글할 정도였으니까요!
대구에 새벽1시45분쯤 도착했으니 거의 2시간40분 가량 걸렸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이것도 빨리 도착한 편이었어요.
그래도 한번 경험해보니 다음에 갈때는 좀더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오늘 가시는 분들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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